세종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4시 비오케이 아트센터 6층애서 제4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 기념식은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 제정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기업대상을 수상한 ㈜유니코넥션은 2017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 핵심 부품인 커넥터류를 제조하면서, 2019년 392억원에 이어, 지난해 61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하는 기업이다. 근로자수는 2019년 70명, 2020년 124명에 이어 올해 8월 기준 140여명의 노동자가 종사중으로 매년 직원수가 늘어나면서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으로는 주식회사 아이씨푸드가 선정됐다. 아이씨푸드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효모를 중심으로 식품공학을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재현하는 천연 조미료 및 소스를 생산하면서, 글로벌 식품 전문 기업이다.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 부문에서 △나우코스 부장 이종관 △한국바이오켐제약 부소장 김광현 △한국소스 팀장 박승혁 △세종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 김민철 등 4인이 선정됐다. 고용유지 및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모범기업으로 선발된 세종형 공정일터로는 △바른기업 △한국바이오켐제약 △데이터몬스터즈가 세종시로부터 인증서 및 현판을 받았다.
지난 9월 세종시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8팀에 대해서도 이날 수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지역문화를 이어가는 역사중심의 세종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제안한 최진유, 이호은씨가 입상했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은 "세종시는 우수한 기업이 이전해 오고, 내부에서는 성장을 거듭하는 강소기업이 화수분처럼 등장하는 희망의 도시"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이뤄낸 지역 기업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