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1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경기환경산업전은 도가 주최하는 환경산업 분야 전시회로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우수 환경기업제품을 전시와 함께 10월에 사전 개최한 공공수요처와 도내 환경기업 간 온라인 화상 상담회 개최성과도 홍보관을 통해 소개하며 가상으로 구현된 3D 전시관을 통해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는 또 일반 관람과 참가업체·바이어 등 환경업계 종사자 이용을 구분해 일반 관람객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업체 관계자에게는 가입 절차를 거치면 전용 메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도는 특히 업체 관계자에게 경기환경산업전 참가업체 핵심 제품들과 주요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관심기업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1:1 비즈니스 상담 기능을 통해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할 방침이다.
온라인전시회는 총 3개의 특별관으로 구성했으며 우선 ‘탄소중립특별관(NET ZERO SPECIAL ZONE)’에서는 경기도 탄소중립 추진현황, 국내외 탄소중립 추진계획, RE100, 물산업 지원시책, 미세먼지 대책 등을 소개한다.
‘참가업체 전시관(EXHIBITION HALL)’에서는 도내 환경기업들의 주요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상담회 홍보관(BUSINESS LOUNGE)’에서는 10월 국내 우수 환경기업과 대기업, 공공수요처 구매담당자들이 비대면 온라인 화상 구매상담회를 통해 이뤄낸 성과를 보여준다.
화상 구매상담회에는 65개 업체가 신청하고, 54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약 46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편 도는 상담회 홍보관에서 국내 물 산업을 선도하는 물 종합 서비스 기업 K-WATER의 주요사업현황과 홍보영상을 소개하기로 했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이 화두인 시기에 환경산업 분야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만큼 경기환경산업전이 환경기업의 시장진출 확대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