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시리랏 병원, 日 NEC 안면인증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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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랏 삐야마하랏까룬 병원의 보안실. NEC 코퍼레이션(태국)이 CCTV를 업그레이드 했다. =태국 방콕 (사진=NEC 제공)]


일본의 전자기업 NEC의 태국법인 NEC 코퍼레이션(태국)은 태국국립 시리랏 병원 산하 시리랏 삐야마하랏까룬 병원(SiPH)에 안면인증 기술을 활용한 등록접수 시스템을 제공했다. 비접촉 방식인 동 시스템의 도입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감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수과정의 효율성 제고, 병원 직원들의 업무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EC의 안면인증 패키지를 활용한 동 시스템은 시리랏 삐야마하랏까룬 병원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지난 8월부터 운용이 개시됐으며, 동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NEC 코퍼레이션(태국)은 이 밖에도, 동 병원 내 CCTV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보안강화와 시설 내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쿠리하라 이치로(栗原伊知郎)  NEC 코퍼레이션(태국) 사장은 성명을 통해, “태국에서 가장 역사가 있는 대형병원 중 하나이며, 왕실 관계자 및 저명인사들이 이용하는 시리랏 병원에 최신 안면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감염증 등의 감염위험이 높은 병원에 비접촉 등록접수 시스템을 제공,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NEC는 국민신분증, 출입국관리 등 국가단위의 안면인증 프로젝트를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 총괄회사인 NEC 아시아퍼시픽(본사: 싱가포르)의 홍보관계자는 “앞으로 태국의 병원, 소매점,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안면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C는 1962년 태국에 주재원사무소를 설치했다. 1987년에는 현지법인 NEC 타일랜드, 1988년에는 NEC 커뮤니케이션즈 타일랜드(NCOT)를 각각 설립했다. 2003년에 이들 3개 거점을 합병, NEC 코퍼레이션(태국)을 설립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입지한 시리랏 삐야마하랏까룬 병원은 2012년에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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