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8일 치러진 3교시 영어영역과 관련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출제 기본 방향과 관련해 "내용에서는 인문·사회·자연·예술·문학 등 영역별로 균형 있게 출제했으며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냈다"고 설명했다.
'듣기'는 총 17문항이 출제됐다. 순수 듣기 12문항, 간접 말하기 5문항으로 구성됐다.
순수 듣기 문항은 대화자 관계나 이유 등 맥락을 추론하는 유형 3문항, 화자의 의견 등 중심 내용을 추론하는 유형 1문항, 그림이나 할 일, 담화 대화의 내용 일치·불일치, 언급·불언급과 같은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 6문항으로 구성됐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과 대화 응답 2문항, 담화 응답 1문항이 출제됐다.
'읽기'는 총 28문항이 출제됐으며 순수 읽기 22문항, 간접 쓰기 6문항으로 구성됐다.
순수 읽기는 맥락 추론 유형 7문항, 중심 내용 추론 유형 3문항, 함축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항, 도표, 지문 내용과 실용 자료의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 4문항을 출제됐다.
간접 쓰기는 글의 흐름과 순서, 문장 삽입과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과 같이 중심 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 1문항 나왔다. 언어형식과 어휘 2문항, 1지문 2문항 유형, 1지문 3문항 유형도 출제됐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지난해 수능은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전체 12.7%에 달해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5%, 9월 모의평가는 4.9%에 그쳐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