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가구기업 매출액 42.4% 증가…지원사업 효과 '톡톡'

2021-11-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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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478명, 폐업률 6.5%…매출 상승,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기여'

'노동자 휴가비 지원 문화 여가 상품 출시…평화누리길 예술작품 공모전 수상작 선정'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지난 10여년 간 경기도 내 가구 기업 중 600여곳의 평균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0여명 이상에게 일자리가 제공됐고, 연평균 폐업률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경기도는 가구 기업 지원사업 효과성 종합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화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13년간의 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평가 분석 결과다.

분석 결과를 보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은 600여곳으로, 지원 전후 평균 매출액은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78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이는 도내 전체 가구 기업 종사자의 6.1%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연평균 폐업률은 6.5%로, 전 제조업 12.7%에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제품 개발' 지원받은 기업의 84.4%가 매출 발생을 경험했고, 사업화 성공률도 95.8%에 달하는 등 제품 개발 성공 후 제품 사업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가구 기업 중 출하액 50억원 이상 기업체가 2007년 95곳에서 2020년 248곳으로 3배 가까이 증가, 가구 산업 생태계 양적 성장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만족도도 94.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이 도내 중소 가구 기업의 매출액 상승,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 등에 기여했다고 경기도는 자평했다.

경기도는 이런 분석 결과를 담은 '가구 기업 제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 사업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또 경기도는 2021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으로 경기도형 문화 여가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으로 개발됐다.
 
이중 반려동물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숙박권과 수원화성 야경 투어를 비롯한 가족 단위 캠핑이용권이 특징적이다.

이날부터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참여 대상은 경기도의 올해 사업에 선정된 노동자다.

이 사업은 도내 비정규직,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에게 문화 향유 기회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3.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7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일정액의 본인 부담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국내 여행 등 경기도형 문화 여가 상품 396개 중 24개를 우선 출시했다.

김성필 작가의 '평화의 메아리'.[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길 예술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예술가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평화'란 주제로 열린 공모전은 경기도 평화누리길 경관에 청년 예술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8월 공모한 결과 아이디어 17개가 접수됐다.

1‧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강건 작가의 '하나의 빛', 김성필 작가 '평화의 메아리', 김지언·김시찬 작가 'SHARP_꿈(평화를 꿈꾸다)' 등 3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작가에는 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 제작지원금 20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하나의 빛'은 평화가 이뤄지기까지 험난한 과정과 역사를 사슬을 통해 은유했다. 평화를 향한 염원과 소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화의 메아리'는 지하차도란 설치 장소의 특성을, 'SHARP_꿈(평화를 꿈꾸다)'은 분단을 넘어 다시 하나 되는 한반도 특성을 나타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작품은 고양 평화누리길 5코스 휴게공원, 파주 평화누리길 6코스 동패지하차도,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종료 지점 역고드름에 각각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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