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롯데홈쇼핑의 비전인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컴퍼니'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투자자로 나서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에 총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최대 주주인 초록뱀컴퍼니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두 회사는 협업을 통해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사업 등 전략적 투자 검토는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가 추진하는 드라마 공동 투자 및 제작을 지원한다. 드라마 원작 기반의 웹툰, 웹소설 등의 판권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신규사업팀장은 "미디어커머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사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최근 K콘텐츠 등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게 됐으며,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콘텐츠 사업영역 확장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