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보증공제조합(상보공) 제7대 이사장에 김경수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선임됐다.
상보공은 지난 16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제24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 전 대전국세청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주 상보공 이사장은 3년 11개월만에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8년 1월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2년의 임기를 채운 뒤 1년 연임했다. 공식 임기는 올해 1월까지였지만,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10개월 넘게 직을 유지해왔다.
상보공은 상조업체의 갑자스런 폐업시 상조 상품 가입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설립 및 운영되고 있다. 상조업체는 상보공과 공제계약을 맺고, 선수금을 예치한다. 이후 상조업체가 갑작스럽게 폐업하면 상보공이 고객 선수금의 50%를 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회원사로는 대명스테이션, 부모사랑상조, 효원상조, 더피플라이프, 용인공원라이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