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실시한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가결과)에서 단 한건의 보완 없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제는 전문대학의 교육 품질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인증원은 지난 2011년부터 주기별 인증 평가를 실시했는데, 전문대학의 교육과 연구, 조직과 운영, 시설과 설비 등 대학 운영 전반을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심사위원들은 총 6개 평가기준과 13개 세부기준, 30개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실제 도립대는 자체평가와 교육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한 융합전공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재학생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원격 수업을 실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양질의 취업처를 보장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연계를 통한 평생 교육 체제를 확립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김용찬 총장은 “이번 3주기 기관평가인증 획득을 통해 대외적으로 교육품질이 우수한 대학임을 입증했다”며 “학령인구 감소,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따른 산업구조와 일자리 변화 등 시대에 걸맞은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은 평가실무위원회와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를 거쳐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