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SK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에코플랜트와 SK그룹 계열사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 단지 규모는 약 3GW 규모다. 해상풍력과 수소, 리싸이클/폐기물 사업을 3대 성장동력으로 대규모 사업 재편을 진행중"이라며 "삼강엔앤티는 증자대금으로 약 5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기존 28만평에서 50만평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증설이 완료되는 2024년 하반기부터 실적 증가가 본격화된다. 이를 감안해 1조원이었던 2025년 최대 매출액을 1조4000억원으로, 2027년 매출액은 3조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하바구조물을 삼강엠앤티 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 어려운 만큼 증설이 곧 수주로 연결되는 상황이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