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공사는 그간 관광과 앱 개발에 국한됐던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을 확장,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여러 형태의 제품·서비스 개발·아이디어 기획을 유도했다.
특히 공모 부문에 아이디어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신설, 급변하는 사회 추세를 적시에 반영토록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278개 팀이 참가했다. 공사와 카카오는 총 50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10개팀(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 장려상 4),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대상 1, 최우수상 4, 우수상 15, 장려상 20) 40개팀이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다양한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지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슈잉'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밤하늘과 별자리 주제 여행 플랫폼인 '별 헤는 밤'과 장기 여행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디', 맞춤형 AI 문화관광 큐레이션 서비스인 'My Muse Tour', 8가지 주제의 차박여행 정보 서비스인 '카핑' 등 총 4개 팀에게 돌아갔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은 웹 또는 구글플레이·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공모 기간 중 기술·경영실무 및 투자유치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발을 지원했다.
수상작에는 홍보 및 시연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혜택을 비롯해 총 1억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공사 김경수 디지털콘텐츠센터장은 "비대면 상황 지속으로 인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환경에서 공모를 통해 시의성과 실효성을 갖춘 서비스가 많이 발굴됐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센터장은 "올해 공모 부문을 신설하고 수상 규모를 확대해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내년에도 수요자가 원하는 신규 서비스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