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걷기대회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LH 신도시사업처 직원 등이 다문화(외국인)가족과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걷기행사에서 △덕풍천변 정화 플로깅(걷기를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 △덕풍천에 EM(유용미생물) 흙공던지기 △투호던지기 △가족사진 찍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우러지는 ‘비빔밥 도시’, 서로 조화를 이루는 ‘무지개 도시’를 지향하고 서로 다른 생활양식과 문화 차이를 존중하는 도시를 추구한다”며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 직원들과 LH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이런 문제들을 공감하고, 바꿔나가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H신도시사업처는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후원금 1167만4000원을 전달했으며 하남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LH 신도시사업처는 지난 8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시정 도입 필요성 등 방향 모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문제 해결형 교육인 ‘ESG 공감 확산 시즌1’을 진행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교육은 지자체 등 공공행정영역에서 아직 생소한 ESG의 개념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ESG 시정 도입과 성과 평가 방안, 시정적용전략 컨설팅 등 ESG를 공공행정영역에서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각 분야 ESG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민간과 공기업 영역의 ESG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쌍방형 소통 교육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박춘오 시 정책기획관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공공영역에서 ESG 기법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내부 공감대 확산에서 시작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ESG를 시정에 도입하는 등의 기반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