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아동학대 예방의 날 토크 콘서트에 참석, 아동학대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적어도 성남에서만큼은 온 정성과 온 힘을 다해 아이들을 온전히 지켜내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현장에 있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성남시는 지난 해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 선도지역 선정 후 누구보다 빠르게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아동보호팀도 신설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 시장은 아동문제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 사적으로 아이를 간절하게 원했다는 입장을 내비쳐 시선을 끌었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 박지연 팀장도 “부모와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한다"며, "칭찬을 받고 싶다는 얘기가 가장 많은 만큼 가정에서 칭찬, 지지, 격려의 언어표현이 중요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공동대응팀 구성과 신고의무자 보호, 전담공무원 권한 강화 등은 정치인들이 더 나서야 한다. 저 역시 정치인이로 기성세대로서 부끄럽고 송구하다"며, "아동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