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주가 7%↑…강세 이유는?

2021-1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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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진쎄미켐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진쎄미켐은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50원 (7.35%) 오른 3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동진쎄미켐이 포토레지스트의 핵심원료인 ‘안료’를 국산화하고 저온에서도 색이 균일하게 도포될 수 있는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실제 제품까지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동진쎄미켐과 함께 100도 이하 공정온도에서도 픽셀크기를 3μm 이하로 만들 수 있는 소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최초로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적용시켰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빛을 받으면 화학적 특성이 달라지는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로 얇은 막에 세밀한 픽셀을 형성해 만든다.

포토레지스트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지만, 소재를 만들거나 이를 다루는 기술이 어려워 그간 주로 수입 제품에 의존했으나, 2019년부터 수출규제가 시작된 뒤 ETRI는 'ICT 소재·부품·장비 자립 및 도전기술 개발'과제와 '저온 경화 및 고해상도 컬러 포토레지스트 소재 개발'과제 등을 수행하며 기술 자립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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