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2140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2064명) 규모보다 76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 발표를 중단한 부산을 제외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 938명, 경기 631명, 인천 187명, 경남 62명, 충남 50명, 대구 41명, 전북 35명, 대전·경북 각 33명, 광주 32명, 강원 29명, 충북 25명, 울산 16명, 전남·제주 각 14명으로 나타났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규모는 약 25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규모는 242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