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6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 이사로 재선임됐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개최된 BIS 이사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총재의 BIS 이사직 임기는 3년이다. 공식 임기는 기존 임기(2019.1월∼2021.12월)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다만 BIS 이사는 현직 중앙은행 총재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 총재의 한은 총재 임기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이 총재가 예정대로 임기를 마칠 경우 BIS 이사직도 퇴임하게 되며 이후 BIS 이사회가 새로운 이사를 다시 선출하게 된다. 이 총재의 경우 이미 한 차례 연임한 만큼 한은법 상 추가 연임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