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농어촌 5G 공동망...11월 25일 시범 상용화

2021-11-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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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 상용화

전체 인구의 15% 거주...도·농 격차 해소

 

이동통신3사는 농어촌 5G 공동망을 오는 25일 시범 상용화한다.

1일 이통3사에 따르면, 농어촌 5G 공동망은 오는 15일 시험 운영을 시작으로 25일 시범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통3사는 5G 통신 가능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통3사는 "농어촌 5G 공동망 이용 과정에서 읍·면과 전파 환경에 따라 일부 도심 행정 경계 지역에서는 다른 이통사의 5G·LTE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이통사의 5G·LTE망이 제공돼도 음성통화, 데이터, 부가서비스 등 기존 이통사의 서비스는 모두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이번 상용화를 시작으로 결과 분석·평가, 망 안정화를 거쳐 내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는 131개 시·군 내 읍면에서 이통3사가 공동으로 5G망을 이용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농촌 간 5G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했다.

농어촌 5G 공동이용 지역은 전체 인구의 15% 거주하고 1㎢당 인구수는 약 92명인 곳이다. 이통3사가 각자 기지국을 구축하는 지역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5G 공동이용 지역에서는 이통3사 5G 이용자뿐만 아니라 해외 입국자나 알뜰폰 가입자도 차별 없이 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통사별로 SKT는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망을 구축했다. KT는 강원도 일부, 경기도 일부, 경상남도 일부, 경상북도, 충청북도 일부 등이다. LG유플러스는 강원도 일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에 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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