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8일 경기도 내 신축 아파트단지 시공 품질 평가에서 우수 시공 시·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13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공 품질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별 평가와 함께 품질점검 조치율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안전관리 등 공동주택 품질 요소를 기준으로 경기도 평가 시군 담당부서 자체평가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했다.
박영수 주택과장은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경기도 및 김포시에서 운영하는 품질점검 제도를 활성화하여 전반적인 아파트 품질이 향상되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첨단장비(MMS) 활용 도로시설물DB 구축예산 70% 대폭 절감
이와 함께 김포시는 최신 기술인 이동 지도제작 시스템(MMS)을 활용 도로시설물 공간정보 DB구축 예산의 70%를 대폭 절감하는 등 시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 지도제작 시스템이란 자동차 상단에 최첨단 지도제작시스템을 장착하여 이동하면서 도로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측량방식 대비 사업비와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시 정보통신과는, 올해 1억 9천만원을 투입 시 중북부지역의 도로시설물 DB 78Km 구간을 MMS를 사용하여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당초 일반적인 방식인 인력측량방식으로 설계시 약 6억 2천만원 정도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였으나 본 사업을 통해 4억 3천만원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또한 사업기간도 줄어들어 향후 시 전체 도로시설물 DB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보다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 성과물을 위해 사업준공전에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 품질관리원’의 철저한 성과심사를 통해 검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최신장비를 활용, 각종 도로시설물 DB를 구축함으로써 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기간도 크게 줄어들어 공간정보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AI기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등 최신 신기술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공간정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