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7.68%(300원) 상승한 4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이수페타시스는 최근 수주 물량이 급증, 올해 최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가 올해 3분기 들어 유선 네트워크 장비 수주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됐던 글로벌 통신 인프라 투자 재개와 통신 기술 발달에 따른 MLB(고다층 인쇄회로기판) 고사양화 수요 증가 등이 수주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이수페타시스 3분기 기준 월평균 수주액은 3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미국 유선 통신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웍스'향 수주 물량도 늘어 연말까지 전년 대비 40% 넘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명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 실적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150억원,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갈등 기조로 중국산 MLB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 업체 반사이익을 전망하고 있는 만큼, 올해 4분기와 내년까지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