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하고 올겨울 철새를 통한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 시는 과거 AI 항원 검출지점 및 철새 다수 서식지점을 중심으로 통제구간을 설정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도로 및 농가 진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철새도래지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해 출입통제 및 낚시금지를 안내하고 있으며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시 검출지 반경 10km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가금농가에 대해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제한 및 소독실시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고, 출입 시에는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존 민·관·군·경이 참여한 것과는 달리 축소하여 진행되는데 규모는 줄이되 비상 대비 역량 강화의 의의는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을지태극연습에 앞서 지난 25일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해 본 연습 참여자에 포함되지 않은 공직자도 안보태세 및 을지태극연습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이 연습에서는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전시 직제 편성 훈련, △민방위사태 대비 도상연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018년을 기해 기존의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시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습으로 전쟁은 물론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5월에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는 이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