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보안관제 기업 이글루시큐리티가 NHN이 보유한 파이오링크 지분 전량(28.97%)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파이오링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독립 운영될 계획이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웹 방화벽,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 HCI 등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분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이글루시큐리티는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또, 파이오링크의 보안관제·컨설팅 역량을 더해 해당 분야에 대한 수평적 확장도 이룰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파괴적인 기술 혁신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 필요하다. 파이오링크 인수를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국내 정보보안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