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주가 3%↑' 사이버보안 관련 AI 특허 등록 소식에 '강세'

2021-05-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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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글루시큐리티는 오후 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0%(250원) 오른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838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066위다.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 기업 이글루시큐리티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4건의 AI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해당 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 티엠 에이아이 에디션(SPiDER TM AI Edition)'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건의 특허는 인공지능이 내린 예측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XAI, eXplainable AI)’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수집 데이터를 학습하여 생성된 1차 학습모델이 어떤 기준에 따라 특정 행위를 이상행위로 탐지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담당자의 개별적 판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오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2건의 특허는 클러스터링 기법을 토대로 보안 데이터의 지역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이상치(Outlier) 탐지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 데이터 생성을 위한 원본 데이터 양이 부족할 시 신규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데이터의 특성이 유사한 지역을 그룹화하고 그룹 별로 이상치 탐지 모델을 생성함으로써, 데이터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데이터가 이상치로 탐지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원본 데이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는 공간에 랜덤 포인트를 생성하고 이에 대한 역 벡터화를 통해 신규 데이터를 생성, 원본 데이터 미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2020년 한 해 AI·보안관제 관련 30여 건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업 경쟁우위를 높이는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몇 년간 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왔다. AI 기반 정보보호 선도 기업으로써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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