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헌·당규에 의거, 선출직공무원의 의정활동 및 당 참여 활동 등 지난 4년간 활동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시당 선평위 평가대상은 세종시의원까지다. 세종시장의 경우 중앙당에서 평가한다.
특히, 불출마 서약서를 제출하거나 징계자 중 지방선거일 기준 90일전(22년 3월1일)까지 당원자격이 회복이 되지 않은 사람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게다가 선평위는 '도덕성' 평가항목을 비중 있는 비율로 반영해 '공무원 7대 비리' 등 윤리적 행위에 관한 사항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시당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위원별 점수, 항목별 점수, 종합점수, 순위 등 선평위 내에서도 비공개로 열람 및 공개하지 않으며,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 된다"고 전했다.
평가 일정은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세종시의원 대상 설명회, 자료제출, 심사를 거쳐 대선 일정을 고려해 12월 15일까지 완료된다. 결과에 따라 하위 20%에 해당되는 선출직공무원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 및 경선 시 본인이 득한 점수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다.
임승달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제대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엄격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모든 평가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