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북한산 비봉길 등산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북한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를 만들고자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됐다. 2017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 후 수년간 지역주민공청회,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 외부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2019년 설계안을 확정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북한산 자연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함께 담아 설계했다”며 “지역주민에게는 운동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공간을 등산객과 전통 사찰 방문객 등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북한산 비봉길 등산로 조성사업이 완료돼 ‘위드코로나’에 대비함은 물론 지역주민과 등산객 등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종로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