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널리 웨비나’ 개최... ‘디지털 포용’ 고민

2021-10-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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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2021 제9회 널리 웨비나'에서 NTS의 서미연 개발자가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지난 20일 ‘2021 제9회 널리(NULI) 웨비나’를 개최하고 학계·기업 등 전문가들과 온라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널리 세미나는 장애인을 포함해 고령자, 비장애인 등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온라인상의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 실무자들과 고민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포용, 다양성 그리고 접근성’을 주제로 열렸다. 네이버에서 근무 중인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비롯해 NTS(N Tech Service), 삼성전자, SCE코리아, 시청자미디어재단, 연세대학교 등 기업과 공공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친 접근성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 NTS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사는 모바일 사용 환경에서 화면 전환 시 청각적 피드백이 주어지지 않거나, 스크린리더가 일부 텍스트를 읽지 않는 등의 불편 사례를 소개하며, 시각장애를 가진 사용자의 모바일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된 코딩 방법을 제안했다.

송대섭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 책임리더는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이 사람을 위한 기술로 활용되고, 사용자를 위한 접근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 연구를 위해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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