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널리 세미나는 장애인을 포함해 고령자, 비장애인 등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온라인상의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 실무자들과 고민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포용, 다양성 그리고 접근성’을 주제로 열렸다. 네이버에서 근무 중인 전맹 테스트 엔지니어와 개발자를 비롯해 NTS(N Tech Service), 삼성전자, SCE코리아, 시청자미디어재단, 연세대학교 등 기업과 공공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사회 전반에 걸친 접근성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 NTS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사는 모바일 사용 환경에서 화면 전환 시 청각적 피드백이 주어지지 않거나, 스크린리더가 일부 텍스트를 읽지 않는 등의 불편 사례를 소개하며, 시각장애를 가진 사용자의 모바일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된 코딩 방법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