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아시아미래포럼은 10월 20일, 21일 양일간 『공존을 위한 대전환:함께 만드는 미래』란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시대적 위기와 과제에 대해 조지프 스티글리츠, 마이클 샌델 등 세계 석학들과 정치인, 학자, 시민활동가, 청년들이 모여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란 주제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직면한 어려움과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을 안성의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경로를 통한 사회적경제 조직의 저변확대 방법과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을 연결하는 통합중간조직을 통한 지방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례인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일 ‘2021년도 안성시 참여예산 한마당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내년 예산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 받은 129건의 사업 중 우수제안사업을 사전심사위원회에서 별도 선정, 현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등 참여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특히 제안자가 PPT 발표 후 담당 공무원의 사업의견을 현장에서 바로 들음으로써 내부적인 회의만이 아닌, 제안자 및 시민 중심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한마당 발표대회 대상은 ‘플라스틱 사용 ZERO를 위한 노력’에 따라 ‘딸기 포장 용기 사용’을 제안한 김근섭 님이 차지했으며 최우수는 ‘세대를 아우르는 치유농업’을 제안한 장미연 님, ‘대림동산 CCTV로 안전하게 지켜드립니다’를 제안한 김학돈 님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민 생활들과 밀접한 여러 제안들이 발표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예산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주민참여예산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으며, 이번 한마당 발표대회를 비롯해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제가 ‘민주적 거버넌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