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포스텍 중심으로 집적화된 R&D기관과 협력해 포항의 신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연구소·교육연수원을 운영 중인 동북아역사재단은 울릉도⸱독도 관문도시인 포항이 이전의 최적지이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치는 포항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혁신도시 위주의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했고, 혁신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 우수한 도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경북 동해안 거점도시인 포항이야말로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다”라고 강조했다.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성장, 포스텍·한동대 등 우수한 교육기관, 기업하기 좋은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완비된 포항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면 경북 동해안 권역과의 동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음을 김사열 위원장에게 역설했다.
한편, 포항시는 8개 지자체(충주, 제천, 공주, 순천, 구미, 상주, 문경, 창원)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공동대응을 추진 중이며, 지난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남부터미널에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촉구하는 전광판 광고를 하고 있다.
또한, 11월 중 서울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