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과 기관에서 실제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기업용 솔루션을 대상으로 취약점을 찾는 '핵 더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 KISA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KISA가 운영하는 5개 홈페이지를 모의해킹하고 취약점을 발굴하는 '핵 더 키사(Hack the KISA)' 대회를 시작했으며, 현재 기업과 함께 '핵 더 챌린지' 대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KISA를 포함해 기관 및 민간 기업 9개가 참여하고, 취약점 발굴 대상도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중앙관리 솔루션 등 기업용 솔루션, 쇼핑몰 등으로 확대했다.
또, 참가 트랙을 난이도별로 구분해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 트랙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트랙으로 운영한다. 고급 트랙에서는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개방형 분석 플랫폼'을 시범 적용해, 참가자에게 취약점 발굴 대상과 분석 도구들을 설치한 가상환경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원태 원장은 "핵 더 챌린지는 뛰어난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숨은 취약점을 찾아 기업과 기관의 보안 관리를 강화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참여 기관과 발굴 분야를 확대해, 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