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7년 첫 단체협약 이후 4년만에 노동조합에서 단체교섭 및 협약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교섭 절차에 돌입했다.
제출된 협약안에 대한 부서 의견수렴과 실무위원의 교섭 회의 등 5개월간 수차례의 긴밀한 협의와 교섭 끝에 타결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시행정, 관료주의적 제도 등 관행을 개선하는 공직사회개혁,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을 보장하는 노조 활동 확대, 직무 관련 소송지원 등 근무 여건 향상,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생복지 지원 확대 등 총 11장 114개 조항(부칙7개 조항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단체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노조와 한 배를 타고 도청을 이끌어가는 공동 운명체이다. 노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