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기시다 총리 정상통화 일정, 여전히 조율 중”

2021-10-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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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1일째…늦어지는 한일 전화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가 지난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달 31일 중의원 선거(총선)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간 첫 정상 통화 일정과 관련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4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양국 정상이 이날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정상통화가 이뤄지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 취임 후 한·일 정상 간 첫 소통이 된다.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당일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는 취임 9일째에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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