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 카페 봄, 한울 작은도서관 3곳 선정

2021-10-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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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에서 세종시 지역 올해의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3건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은 도담동의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를 비롯한 대평동 카페 봄, 보람동 한울 작은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 공모는 상인·시민들이 직접 신청한 간판과 한글사랑 동아리가 추천한 간판 중 한글사랑 동아리원들의 투표로 올해의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의 '마음아리'는 마음을 응원하다란 뜻으로 치료진의 이념을 담은 순우리말이다. 대평동 카페 봄은 계절 봄에 문을 열었다는 의미와 본다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으며, 한울 작은도서관의 '한울'은 큰 나 또는 온 세상이라는 뜻이다.

시는 2021년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에 선정된 간판들을 시 블로그, 밴드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 전담조직을 구성,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조성을 위해 노력중이다.
 
◆길고양이 급식소 관리로 갈등 최소화… 세종시, 급식소 10곳 위생상태·미관개선 추진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를 방지하고 시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세종호수공원 등에 퍼져 있는 길고양이 급식소 10곳에 위생상태·미관개선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두고 동물보호협회, 시민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감동특별위원회 5호 과제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선정한데 따른 조치다.

길고양이 적정관리 방안으로 위생상태와 미관을 개선한 길고양이 급식소를 시범 제작·공급하고 동물보호협회, 지원봉사자 등이 관리를 맡고, 동시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에 참여할 동물병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개체 수 조절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급식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설급식소 50여곳이 길고양이 협회, 일반 시민을 통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는 개체수 조절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시민들이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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