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경북도·대구시와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ian Science Park Association:이하‘ASPA’)가 공동 주최하고 ASPA가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 15개국 280여 명의 유관기관과 관련 전문가 및 123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다.
그간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2019년 8월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첫 개최를 위해 공동개최 MOU 체결한 뒤, 각국의 사이언스파크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왔다.
첫 행사인 ‘이노베이션 톡 투 유’는 방송인 김남훈의 사회로 미키 김 구글 전무, 강영권 에디슨 모터스 대표,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심장이라 불리는 실리콘밸리, 미래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도전과 혁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기술의 변화와 전망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창의적 사고와 혁신, 도전에 관한 토크쇼를 펼친다.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사이언스파크 포럼’에서는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경북테크노파크, 이스탄불 테크노켄트, 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일본 가나가와사이언스파크 등 11개국 23명의 발제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이언스파크 간의 협력, 아시아 주요 지역의 기업환경, 비즈니스 기술개발 전략,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과학기술단지의 미래 등 산학관 협력모델 발굴과 공동발전을 위한 비전을 논의한다.
‘메타버스 전시회·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해외 14개국 41개 기업을 비롯해 경북도 강소기업, 송죽글러브, 제일산기, 케디엠, 브이스페이스 등 82개의 대구·경북 중소벤처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기업 성장 사례·전략·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특히, 대구경북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플랫폼을 활용해 벤처기업 홍보, 제품 전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개발된 메타버스 기업 전시플랫폼을 향후 지속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과학 및 산업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 산학연관과의 교류의 장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과학 산업 거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미래 신산업 발굴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대구·경북의 기업과 과학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언스파크’는 지역산업, 기술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는 민간기구로 1980년 대만에서 설립된 이후 테크노파크, 리서치파크, 혁신 클러스터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각 국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