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정저우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석탄 선물은 이날 톤당 1408.20위안(218.74달러)으로 11.6%나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탄 가격이 급등한 것은 산시성 폭우 때문이다. 최근 산시성에서 발생한 홍수로 탄광이 폐쇄되면서 중국 전력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내린 폭우로 진중(晉中)과 뤼량(呂梁), 린이(臨沂) 등 76개 현과 시, 지구에서 17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