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대상에 환경 문제 다룬 '예고편'

2021-10-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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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상 수상작 '예고편'.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2021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대상(대통령상)에 대학생부 UCC 부문 '예고편'을 선정했다.

방통위는 6일 KOBACO와 2021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고편'은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를 영화 예고편을 보듯이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 1128편이 출품된 이번 광고제에서는 TV·인쇄·UCC·이모티콘 부문에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 등으로 나눠 총 29편이 상을 받았다.

금상(방송통신위원장상)에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의 위험을 경고한 '오늘의 일회용품 내일의 후회용품'(일반부 TV부문), △소방관의 노고와 희생을 표현한 '녹지 않습니다'(대학생부 TV부문), △바다 환경오염을 다룬 '바닷속 물감'(청소년부 TV부문), △전동킥보드 사용의 경각심을 표현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이곳에 잠들다'(일반부 인쇄부문),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하나면 충분합니다'(대학생부 인쇄부문), △가정폭력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한 '숨통을 조이는 폭력'(청소년부 인쇄부문)등 총 6편이 선정됐다. 각각 상장과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은상·동상·장려상 각각 6편이, 특별상 4편이 선정됐다. 부상으로 은상·특별상은 300만원, 동상은 2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공익광고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국민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도 국민의 공감을 얻는 공익광고가 더 많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작품은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국내외의 다양한 공익광고 작품도 볼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이번 공익광고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생하고 애쓴 국민을 응원하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담는 의미로 '다시 찾는 일상, 함께 여는 세상'이 주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파주 스튜디오와 아셈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이원 생방송으로 연결하고 댓글을 통해 온라인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일부 수상자와 현장의 시민과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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