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현대차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 수훈

2021-10-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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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 정립한 인물

현대자동차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이상엽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 발전 및 디자인 경영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단체 등에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수훈으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산업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이 전무는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현대차 ‘센슈어스 스포니티스’, 제네시스 ‘역동적인 우아함’ 등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립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선보였다.

디자인을 주도한 현대차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수소전기차 '넥쏘',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과 중형 세단 'G70' 등은 세계적인 규모의 디자인 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 등도 글로벌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했다.

이 전무는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 브랜드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더욱 겸손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전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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