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살리고 이웃 돕고"...농협, 사회복지시설에 제주감귤 6000상자 전달

202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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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대표기관으로 지속적 상생·나눔 실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 감귤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5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제주 감귤 6000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유통난을 겪는 감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감귤 농가는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으로 추석 연휴 전 해상운송이 중단돼 산지 물량이 급증한 데다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노지감귤 출하까지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사회복지시설 이웃들을 응원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제주 감귤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종합복지관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 50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영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거주·이용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성희 회장은 "천혜 환경 제주에서 농업인들이 정성과 열정으로 키워낸 감귤 나눔 행사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도 함께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범농협 임직원들은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 성장할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이와 관련한 대외표창을 3회 수상하며 사회공헌 대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4월에는 '제12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지난 7월에는 '제16회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또 9월에는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 60만㎖ 임직원 헌혈캠페인' 등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임직원 봉사활동 90만 시간을 달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달성했던 '봉사활동 88시간'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다. 

또한 400억원 규모 인재육성장학금과 범농협 사회공헌 투자금액 3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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