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밀양시는 지난 1일 호텔아리나에서 작은성장동력사업 발굴 직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16개 읍면동의 작은성장동력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마케팅전략 강의, △국내‧외 소규모 테마사업 성공사례 연구, △작은성장동력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2021년 추진성과 및 2022년 사업계획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연찬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각 읍면동별로 지속 가능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을 서로 제안했으며, 실현가능성을 포함한 다각적 검토 결과를 공유해 내년 사업 추진에 대비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상남면의 ‘밀양강 가우라 자전거꽃길 조성’사업이 지역개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올해의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각각 부북면과 단장면이 선정됐다.
2017년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인사혁신대상에서 직원 역량 강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 경남 녹색성장브랜드사업 공모에 ‘밀양댐 등나무 테마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돼 2억5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하남읍 명품십리길, 부북면 위양지, 산외면 해바라기꽃단지, 초동면 연가길 등 작은성장동력 사업으로 잘 가꾸어진 지역을 찾는 개별 방문객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의 행정은 지역에서 기획하고 중앙에서 지원하는 능동적 형태로 바뀌어 나갈 것이며,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직원들이 앞으로 행정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기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 보완, 홍보에 집중하고 확장성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