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서울 캠퍼스) 온라인 대동제인 '퀸쿠아트리아 하이브리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1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 대동제는 유튜브와 줌을 활용한 양방향 라이브 소통,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공모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퀸쿠아트리아 하이브리드'는 비대면과 제한적 대면 체제의 결합을 통해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참여형 축제를 의미한다.
개개인의 특색을 가진 21명의 외대인을 인터뷰한 '21명에게 물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수와의 소통이 부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외대생들 단톡방에 숨은 교수님 찾기(장보은 교수)', '부퀴즈온더외대(이재묵 교수)'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학생참여형' 대동제의 의미를 강화하고자 한다.
한국외대의 다양한 문화권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풀어낸 '대한외대인' 콘텐츠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대동제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대동제 기간 매일 저녁 △BOOK적 BOOK적(하트시그널 신여진, 아홉수우리들 수박양) △이스포츠 대회(전용준, 강퀴, 사신) △직업토크쇼 자비스(개로만족 한아름 대표, 김일응 공사참사관, 이지영 강사) △자취요정(홍석천) △외대 갓 탤런트(원더걸스 혜림, 하이어뮤직 우강희 이사, 애니메이션 크루) △헬시코기(김계란) △퀸쿠하이틴 스테이지 LIVE(조수민) 등의 콘텐츠가 프로그램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다른 대학교의 온라인 대동제와 달리 최대한 초청 출연진이나 인플루언서도 외대 출신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헬스와 요리 프로그램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축제의 다양성을 높이고 비대면 축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축제 총괄을 맡은 구명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씨는 "작년 대동제 피드백 결과 대다수 학생이 '온라인 대동제'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으며 전반적인 기획과 다양한 콘텐츠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행사는 온라인 대동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기획에 몰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