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공식 건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시에 따르면 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가 맡아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건설비·운영비 산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 타당성 검증 등으로 진행된다.
용역 결과 경제성이 인정되면 넥스트레인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22년 하반기에 설계 착수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화성 전역이 특화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과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국제테마파크까지 오는 신안산선을 송산과 남양을 경유해 향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선을 활용해 비교적 적은 사업비로 철도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9일 기존 노선 활용해 적은 사업비로 철도 인프라 확충 가능 노선 병점 연장 운행 및 병점역 환승 여건 개선 검토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GTX-C 노선 병점역 연장사업은 양주(덕정)에서 수원까지 예정된 GTX-C 노선에 기존 1호선 선로를 활용, 약 7.3km 구간을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최고 200km의 속도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용역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며 △장래 교통 수요 예측 △GTX-C 노선 병점 연장 타당성 검토 △철도 시스템 및 열차운영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