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세계적인 문화자산과 마이스 산업 연계는 큰 시너지 효과 낼 것”

2021-09-24 15:01
  • 글자크기 설정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최...'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 전환 강조

 염태영 수원시장이 24일 2021년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수원시의 모든 문화적 자산이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산업과 수원시 문화유산의 연계를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회식에서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여 만에 경기 남부의 ‘마이스(MICE)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개회사에서 “수원시는 세계유산이 도시의 근간을 이루는, 말 그대로 세계유산도시”라며 “진정한 ‘세계유산도시’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박제되지 않고 그 가치와 품격을 전 세계인이 다양한 경로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정조대왕께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시는 자랑스러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원시는 모바일·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차근차근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유산과 도시브랜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특화 MICE 행사로 시가 기획한 첫 번째 국제회의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포럼을 통해 세계유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MICE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염 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포럼은 ‘세계유산과 도시의 격’을 주제로 한 송인호 ICOMOS(국제기념품유적협의회) 위원장의 기조강연과 기획세션, 강연,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오는 25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수원화성에 담긴 정조의 꿈(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대한외국인이 바라보는 수원(방송인 파비앙 윤) △수원화성의 세계적 홍보방안(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수원화성의 비하인드 스토리(한나 역사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지며  수원컨벤션센터 유튜브 ‘NOW-US’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2007년에는 수원화성 복원의 토대가 된 ‘화성성역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으며 2011년에는 조선 후기에 국왕의 동정을 일기체로 정리한 '일성록'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축만제’(祝萬堤)와 ‘만석거’(萬石渠)는 2016~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하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이가운데 축만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