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최대 1만명이 대피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내 화산이 19일(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께 분화했다. 용암은 분출구에서 수백 미터 높이로 치솟고 크게 세 줄기로 나뉘어 산비탈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엘 파소와 로스 야노스 데 아리다네 등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당국은 주민 5000~1만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라팔마섬 인구는 약 8만 명으로, 현재까지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관련기사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용암 분수 50m 이상 솟구쳐등산 중 화산 폭발에…"가족 모두 사랑해" 영상 남긴 가이드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화산폭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김유연 coolcool@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