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17일 2022년부터 기존 시가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에 정부가 신설하는 ‘첫 만남 이용권’을 얹어 출산가정에 첫째 아이 300만원, 둘째 이상은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출생아 1인당 육아용품 등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 차원에서 출생장려금을 지원하게 되면서 일부 시·군에선 기존 자체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조정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윤 시장은 기존 출생축하금을 변동 없이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둘째 이상은 출생축하금 300만 원과 첫 만남 이용권 등 모두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 시장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출생아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생축하금 54억4200만 원을 지급했다.
윤 시장은 내년에도 출산장려정책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더 많은 양육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자녀 가정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품안愛 상해 안심보험’은 지급 범위를 내국인에서 외국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후 여성의 인권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 국제사회 관심을 이끌기 위해 지난 8월부터 SNS 공간을 중심으로 시작됐다는 게 윤 시장의 전언이다.
윤 시장은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지명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여러분의 관심이 아프간 여성들에게 희망이 됩니다’는 피켓을 들며 아프간 여성들의 생명과 인권보장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를 적극 촉구했다.
윤 시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아프간 여성들의 기본권과 생명권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SNS 릴레이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박정(파주을) 국회의원과 서철모 화성시장,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최수연·서지연 안산시청 펜싱부 선수 등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