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공모주로 기대를 받았던 현대중공업이 상장 첫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중공업(329180) 주가는 시초가 대비 2.25%(2500원) 오른 11만3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총 56조562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405.50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로는 6만원을 확정지으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