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 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 설계·정비업체 선정

2021-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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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조합 설립 진행 후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돌입

[사진=네이버부동산]


염창 무학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입찰 공고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지안건축과 해밀디엔알을 설계업체와 정비업체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1999년 3월 준공된 염창 무학아파트는 공급면적 88~142㎡, 최고 18층, 5개 동, 총 273가구 규모로 구성된 단지다.
신형준 추진위원장은 "추진위 설립 후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 1개월 만에 리모델링 찬성률이 54%를 돌파했다"며 "조만간 설계안을 만들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창 무학아파트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9호선 급행역인 염창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김포공항·안양천로 등 진입이 쉬운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최근 월드컵대교 개통,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마곡지구 개발 등의 호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으로 염동초, 염창중, 염경중 등 우수한 학군 및 인근 목동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대학병원, 영화관 등이 가까이 있어 다양한 문화,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추진위원회 측은 "올해 안에 조합 설립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의 이점과 추진위의 빠른 진행,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다수의 1군 건설사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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