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미국과 아프간 대응방안 협의..."인도적 노력 지속할 것"

2021-09-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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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신정부 국제규범 준수하도록 국제사회 노력해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8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화상회의에 참여해 아프가니스탄 최근 정세와 향후 대응 방안 등을 협의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은 물론 영국, 프랑스, 호주, 인도, 일본, 이탈리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유엔 등 2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아프간 협력자 391명 이송 과정에서 미국 등 우호국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아프간 안정과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프간 신정부가 국제규범을 준수하고 기본 인권을 존중하며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를 제공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아프간에 남아있는 출국 희망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탈레반의 공약 이행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아프간 출국 희망자들의 안전한 이동 지원을 위한 협력을 계속하면서 향후 대테러 협력과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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