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7%의 지지를 얻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 이 지사와의 격차가 소폭 벌어졌다. 다만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유지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호남과, 충청권, 인천·경기와 50대와 60대, 20대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 학생과 자영업자 층에서 하락했다. 70세 이상과 국민의당 및 정의당 지지층, 무직·은퇴·기타 층에서는 상승했다.
홍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올랐다. 대구·경북(TK), 인천·경기, 충청권, PK, 20대와 40대, 50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학생과 무직·은퇴·기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자영업자 층에서 상승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3.7%의 지지를 얻어 한 단계 내린 4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 지지율은 PK, 30대와 70대 이상, 60대, 학생과 가정주부, 자영업자 층에서 상승했고 50대,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과 무직·은퇴·기타 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39.6%의 지지를 받아 38%의 지지를 받은 이 지사보다 소폭 우세했다. 다만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 6.2%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39.9%를 받으며 34.6%의 지지를 받은 이 전 대표보다 우세했지만 두 후보 간 격차 역시 전주 10.8%포인트에서 5.3%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격차가 좁아진 이유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직전 조사 대비 하락하고 이 지사, 이 전 대표가 상승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37.4%의 지지를 받아 홍 의원(33.4%)을 제쳤다. 이 전 대표도 양자 대결에서 36.2%를 기록하며 홍 의원(33.3%)보다 우세했다.
다만 홍 의원은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문항에서 전주 대비 12.4%포인트 오른 32.6% 지지를 받아 선두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25.3%를 받아 2위로 내려왔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4.9%, 이 전 대표가 26%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