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대구·경북(TK) 순회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공약 알리기에 집중했다.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아 네거티브 공방은 벌어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7일 오후 대구·경북 TBC·MBC·KBS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공약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네거티브’를 자제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후보들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 2차 연료전지단지 조성, 메가시티 구축 등 지역의 주요 이슈에 대해 공통적인 공약을 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대구의 중요한 문제는 물 문제다. 그래서 취수원 이전해서 깨끗한 물 공급이 첫 번째다. 구미에는 KTX 역 신설, 2028년도에 대구와 광주가 아시안게임 유치와 달빛내륙철도 등 인프라 구축, 벤처타운 조성, 통합신공항 관련 입법 지원 및 추가 재정 지원 추진, 포항은 바이오 2차 전지, 구미는 스마트시티, 안동애는 플랫폼 대학 도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대구와 경북은 과거 산업을 이끌었던 곳인 만큼 신산업의 심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구경북 메카시티를 신제조업 전략 산업 육성, 바이오, 전기차, 물 산업, 국립보건대, 전기차의 핵심인 베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구미 상생한 일자리 올해 안에 착공하도록 지원, 지역전략 산업 K-테크노 폴리스 조성, 경북 스마트 농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구·경북은 보수정권에 지지했는데 경제가 퇴락하고 있다. 고향이기도 하지만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도 광주도, 부산도 병행할 정책을 마련해 왔다"며 "대구와 구미 포항을 잇는 2차 전지 벨트를 육성해 새로운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안동과 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로봇 미래형 자동차 산업 지속, 낙동강 수질개선과 물 산업 지원, 사통팔달 교통을 구축, 울릉공항 대구 통합공항, 철도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후보들 간의 공방은 공약 검증에 집중됐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도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정책을 겨냥, "이 후보는 거울을 보고 얘기하듯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한다"며 "밑도 끝도 없이 세금과 재정을 동원해 퍼준다고 하는 것은 정치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미 발표했다. 의원님이 안 듣고 싶은 것"이라며 "첫해 20조원 마련은 일반회계 예산의 3%로 충분히 가능하다. 그 외 추가는 탄소세와 토지보유세로 조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 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을 거론, "빚을 못갚으면 신용불량자로 지정하고 강제추심까지 한다고 한다"며 "전형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 지사를 향해 "한전 송배전망에 민간 참여를 말한 적이 있나. 민영화로 오해가 된다"며 "탄소세를 기본소득으로 다 나눠주면 에너지 전환이 이뤄질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공약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네거티브’를 자제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후보들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취수원 이전, 2차 연료전지단지 조성, 메가시티 구축 등 지역의 주요 이슈에 대해 공통적인 공약을 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대구의 중요한 문제는 물 문제다. 그래서 취수원 이전해서 깨끗한 물 공급이 첫 번째다. 구미에는 KTX 역 신설, 2028년도에 대구와 광주가 아시안게임 유치와 달빛내륙철도 등 인프라 구축, 벤처타운 조성, 통합신공항 관련 입법 지원 및 추가 재정 지원 추진, 포항은 바이오 2차 전지, 구미는 스마트시티, 안동애는 플랫폼 대학 도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구·경북은 보수정권에 지지했는데 경제가 퇴락하고 있다. 고향이기도 하지만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도 광주도, 부산도 병행할 정책을 마련해 왔다"며 "대구와 구미 포항을 잇는 2차 전지 벨트를 육성해 새로운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안동과 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로봇 미래형 자동차 산업 지속, 낙동강 수질개선과 물 산업 지원, 사통팔달 교통을 구축, 울릉공항 대구 통합공항, 철도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후보들 간의 공방은 공약 검증에 집중됐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도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정책을 겨냥, "이 후보는 거울을 보고 얘기하듯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한다"며 "밑도 끝도 없이 세금과 재정을 동원해 퍼준다고 하는 것은 정치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미 발표했다. 의원님이 안 듣고 싶은 것"이라며 "첫해 20조원 마련은 일반회계 예산의 3%로 충분히 가능하다. 그 외 추가는 탄소세와 토지보유세로 조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 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을 거론, "빚을 못갚으면 신용불량자로 지정하고 강제추심까지 한다고 한다"며 "전형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 지사를 향해 "한전 송배전망에 민간 참여를 말한 적이 있나. 민영화로 오해가 된다"며 "탄소세를 기본소득으로 다 나눠주면 에너지 전환이 이뤄질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