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9시까지 1471명 추가 확진...전날 대비 271명↓

2021-09-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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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4명을 기록해 두 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471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동시간대(1742명)에 비해 271명 줄어든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463명)과 비교할 때는 8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5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457명, 인천 98명, 충남 68명, 경남 50명, 울산 44명, 경북 42명, 대전 38명, 부산 37명, 광주 33명, 강원 24명, 대구 19명, 충북 16명, 전남 13명, 전북 10명, 제주 7명, 세종 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감염자는 1068명으로 73%에 달했고 비수도권 감염자는 403명으로 27%에 그쳤다.

서울은 이날 오후 9시까지 5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동시간대(550명) 대비 37명 줄었다. 주요 추가 감염 사례는 동대문구 시장 관련 9명(누적 36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6명(누적 35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2명), 양천구 직장 관련 1명(누적 58명) 등이다.

최근 보름간(지난달 20일∼이달 3일)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31명이었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8881명이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2198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최종집계치는 추가집계 반영, 중복 제거, 오신고 정정 등을 거쳐 다음날인 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는 전날 동시간대 대비 110명 줄어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 17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70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뮤(Mu)'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으며, 뮤 변이 감염자 3명은 멕시코, 미국, 콜럼비아에서 각각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도착 승객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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