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운영해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 음악 용어다.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캠프를 열고, 캠프 참가자에게 음악 교육과 공연기회(뽀꼬 아 뽀꼬 음악회 등)를 제공한다.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다.
2015년 5월에는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장애 학생 15명을 선발해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하고 음악 레슨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연주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것이 뽀꼬 아 뽀꼬 음악회"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단원들이 세계적인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장애인차별을 없애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이해 드라마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삼성화재 임직원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S에서 방영된다.
장애 이해 드라마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 결과 2011년 'UN 장애인 권리협약 보고서' 우수 성과에 등재됐고 이듬해 교육부 표창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시각장애인 안내견 지원사업이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는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의 결실로 장애인복지법 개정이 개정돼 장애인보조견의 공공장소 출입 및 대중교통 탑승 권리가 확보됐다. 여기에 예비 안내견을 동반한 자원봉사자와 훈련사의 편의시설 접근권이 확대됐다.
한편, 현재까지 안내견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각장애인에게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