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삼, 내셔널바둑리그 1차전 승리

2021-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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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2일 진행

대국 중인 함양과 서울. [사진=KLPGA 제공]


함양 산삼(이하 함양)이 내셔널바둑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했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우승 상금 1200만원) 함양과 서울 아비콘포에버(이하 서울)의 챔피언결정 1차전이 1일 오후 6시 30분경 경기 판교시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HK이노엔(주)·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 리그는 5인 단체 대항전 방식이다. 주니어와 시니어·여성 간 대결을 펼친다.

챔피언결정 1차전 결과 함양은 서울을 3-2로 눌렀다.

함양은 1·2국에서 신현석과 조민수(이상 함양)를 출전 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0, 이대로 1차전이 종료되나 싶었다.

그러나, 서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국에 출전한 최호철(서울)이 조시연(함양)을 꺾으며 반격에 나섰고, 5국에 나선 김정훈(서울)도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하지만, 3국에 출전한 박수창(함양)이 정찬호(서울)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3-2로 함양이 승리했다.

2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함양의 우승이냐, 서울의 반격이냐의 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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