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교통부는 지난달 30일, 타이완고속철로와 타이완철로의 승차율 상한을 이날부터 70%에서 8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
교통부는 코로나 방역대책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규제를 이날부터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타이완고속철로와 타이완철로는 승차율 상향에 더불어, 안전한 거리확보를 전제로 역 구내 식당 내 취식을 허용했다. 타이완철로의 관광열차도 조건부로 차내에서 취식할 수 있게 됐다.
관광지에서 서핑, 스노클링, 다이빙 등의 활동도 지방정부의 규정을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허용된다. 실내 탈의실과 실외 샤워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실내 탈의실은 정원의 50%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